강아지 입냄새 간식, 클로로필 급여 후기
반려견을 키우며 꾸준히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입냄새와 구강 문제입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 문제로 이어집니다. 저희 집 바론이와 슈슈는 나이가 어린데도 이빨을 여럿 잃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타고난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했지만, 보호자로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일 양치를 해도 냄새가 나는 이유
입냄새의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구강 위생 불량, 치주질환, 소화 문제 등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그래서 양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슈슈도 입 안을 꼼꼼히 확인해 보니 치아와 잇몸에 치석이 쌓여 있었습니다. 치석은 치주염으로 이어지고, 치주염이 진행되면 이빨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빨이 흔들리면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서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매일 양치를 해도 이 고리가 끊기지 않으면 냄새는 남습니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
동물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흔들리기는 하지만 발치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양치를 열심히 하면서 지켜보자는 쪽으로 정리됐습니다.
그래서 양치 외에 더할 수 있는 관리를 찾게 됐습니다. 슈슈는 애교가 많아서 품에 안겨 얼굴을 핥는데, 그때마다 올라오는 냄새가 신경 쓰였던 것도 이유였습니다.

클로로필이 들어간 간식
제가 급여해 본 것은 국내산으로 제조된 가수분해 간식 중 구강 관리용 제품입니다. 오메가3, 눈물, 관절 면역, 입냄새 네 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입냄새 쪽을 골랐습니다.
이 제품에는 구취 억제에 도움이 되는 클로로필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클로로필은 입과 목 안의 냄새를 줄이고 소화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먹으면서 관리가 된다는 점이 선택 이유였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 확인한 점은 세 가지였습니다.
-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인지
- 옥수수전분, 인공색소, MSG 같은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는지
- 제형이 부드러운지

치아가 약한 아이도 먹을 수 있는 제형
이 부분이 가장 컸습니다. 딱딱한 치석 껌은 이빨이 흔들리는 아이에게 쓰기 어렵습니다. 이 제품은 몰랑한 제형이라 이가 약한 노령견이나 소형견도 어렵지 않게 씹었습니다.
첫 급여 때 슈슈와 김다감이는 냄새를 킁킁 맡더니 바로 혀를 내밀고 기다렸습니다. 거부감 없이 받아먹었습니다. 저는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두 번, 하나씩 급여했습니다.

체중별 권장량
포장에는 그램 단위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램으로는 감이 잡히지 않아 개수로 환산해 봤습니다.
- 5kg 미만 소형견 — 20g, 3개 이하
- 10kg 이하 중형견 — 21~60g, 6개 이하
- 10kg 이상 대형견 — 61~100g, 9개 이하
간식이기 때문에 권장량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섭취 열량에서 간식이 차지하는 비중을 함께 생각해 주세요.

정리
간식으로 입냄새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석이 이미 쌓였다면 스케일링이 근본 해결책이고, 매일 양치가 기본입니다. 다만 양치를 하고 있는데도 부족하다고 느낄 때, 이빨이 약해서 딱딱한 제품을 쓸 수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보조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 본 리뷰는 과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